방콕 카오산로드에서 공항 (수완나폼) 가는법 S1버스 정류장 위치
여행을 마치고 방콕 수완나폼공항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물어 물어 공항 가는 S1버스 정류장을 찾아갔습니다. 처음엔 엉뚱한 곳에서 거의 1시간을 기다렸었는데 다른데 다시 물어보니 다른 곳이었다는...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런 실수를 경험하지 않았으면 해서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아래 지도에 버스의 이동경로를 표시해두었습니다. 초록색라인과 빨간색 라인으로 표시해두었는데요 버스가 초록색 라인을 따라 카오산로드 쪽으로 와서 근처 체육관을 통해 회차를 하고 빨간색 라인을 따라서 공항으로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인 중간중간에 정류장이 있는데 정류장을 다 표시해두진 못했습니다.
저는 초록색으로 탑승장소라고 표시해준 곳에서 탑승했는데(카오산로드 바깥쪽) 위 지도에 빨갛게 표시해둔 곳에서 탑승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운동장에서 회차를 하는데 이곳에서 거의 30분가량 버스를 세워두고 버스 안내원처럼 보이는 직원이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정산을 하는듯했습니다.
그러니 빨간별표 쳐 둔 곳에서 탑승하면 이런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버스 요금은 1인당 60바트이고, 워낙에 사람들이 큰돈을 많이 내는지 안내원이 꽤나 많은 잔돈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작은 돈을 챙겨두는 것이 편리하긴 합니다. 배차간격은 30분이라고 하고 카오산로드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밤 9시 넘어서도 탔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제가 경험한 건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외국인들은 다른 정류장에서 많이도 타던데 다른데서타면 앉을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공항까지 거의 1시간 소요되는데 불편하게 가면 여행의 마지막을 망칠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신기하게 백인들이 버스를 많이 이용했고, 공항에서 카오산로드로 들어올때나 공항으로 다시 나갈 때나 버스에 한국인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들 택시를 이용하시나 보죠..? 그래도 전 버스가 재밌습니다. ㅋㅋ
또 신기했던 점 하나는 백인들은 물을 꼭 들고 다닌다는 점입니다. 깡마른 백인여자들도 생수 2리터짜리를 들고 다니면서 마시고, 남자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괜히 저도 텀블러에 담아둔 물을 마시게 하는 건강한 효과를? 경험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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