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후아힌 조식 디저트 포함 에어컨기차 후기 소요시간

방콕에서 후아힌 조식 디저트 포함 에어컨기차 후기 소요시간

방콕 에어컨기차 후기 소요시간

 아마 후아힌에 대해서는 아는분들이 잘 없으실 거예요. 2019년 즘에 tv 여행 예능프로그램에서 몇 번 나온 것 말고는 국내에 소개될 기회가 별로 없었으니까요. 남들이 가는덴 다 가보고 싶고, 남들이 모르는데도 가보고 싶은 마음에 이런 숨은 여행지들을 찾아다녔는데요. 그래서 18년에 나트랑이 뜨기 전에 미리 다녀왔는데 후아힌도 지금은 어느 정도 인기가 생겼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엔 실제로 탑승했던 태국의 기차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방콕 -> 후아힌 으로 이동하는 시간표나 요금 등에 대해선 이전에 포스팅을 해 두었으니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방콕에서 후아힌 가는 기차 시간표 요금 소요시간 티켓팅 방법 후알람퐁역

 하루 전에 미리 방문해봤다고 후알람퐁 기차역이 왠지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반 기차보다 몇 배는 가격이 나가는 에어컨 기차라고 하길래 약간의 기대? 를 했지만 우리나라의 오래된 무궁화호 기차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좁은 화장실이 있었는데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는 물이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출발하고 나서 기차가 움직이는 동안에는 물이 나오더라고요.

에어컨기차 후기 소요시간 (고양이캐리어백팩)

에어컨기차 후기 소요시간 후알람퐁 기차역

 깔끔하게 제복을 차려입은 직원이 승객 각각의 표를 다 확인합니다. 아래 기차표에 표시되어 있지만 8:05분에 출발한다고 되어있고 도착은 11:26분에 된다고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총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에어컨기차 직원

에어컨기차 티켓

 기차에서 신기하게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기차 기내식이라곤 SRT 견과류 밖에 받아본 적이 없어서..) 출발하고 약 30분 정도 지났는데 음료와 빵을 주었습니다. 저는 오렌지주스로 받았고 일행은 커피로 받았습니다. 오렌지주스는 물 탄 듯? 약간 맹맹한 맛이었고 커피는 블랙커피였는데 맛이 약해 설탕, 프림을 넣어야 믹스커피맛이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빵은 슈크림이 들어있어 그나마 나은 맛!

에어컨기차 간식 주스,빵

에어컨기차 커피,빵

 그리고 또 1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기대는 안 했지만 역시나 태국 현지식인 듯? 아래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차를 덜컹덜컹 흔들리는데 밥, 치킨카레, 생선조림(까만 것)이 나왔고,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랬는지 비주얼보다는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 먹지는 못했지만 이 역시 새로운 경험이니 받아들였습니다.

에어컨기차 조식

에어컨기차 치킨카레, 생선조림, 밥

 동남아의 시간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상태라 그런지 열차는 분명 연착 없이 출발했지만 도착 예정시간보다 거의 30분 늦게 후아힌 역에 도착했습니다. 열차에서 내리니 바로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졌고, 이제 진짜 휴양지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후아힌기차역

후아힌기차역

후아힌역 사인

후아힌 역 풍경

 후아힌 역에는 관광객들과 방콕에서 오는 가족을 기다리는 가족들로 사람들이 굉장히 붐볐습니다.

후아힌역 내부 풍경

 이제 호텔 체크인부터 하러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