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러역 아모르 카페 amor cafe 조각케이크 커피 시원한 공간 위치 가격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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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 cafe 영업시간 위치 가격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참 좋아합니다. 얼죽아라고도 하죠. 한국에 있을 때도 다른 분위기의 카페를 찾아다니는 걸 즐기는데. 외국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행이 별거 있나요. 낯선 공간에서 낯선 분위기를 느껴보는 게 여행이죠.

 미리 세워뒀던 계획이 깨지면서 새로운 계획이 만들어져 의도와 다른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고, 숙소가 있는 카오산로드로 바로 돌아가기엔 아쉬워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만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Amor Thonglor (cafe) 구글맵 평점 4.4 (리뷰 34)
영업시간 am 7:00 ~ pm 8:00

Amor Thonglor（cafe）

amor cafe 간판

amor cafe 외관 사진

 조그마한 태국 여자분 2명이 카운터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살짝 뒤쪽은 보니 아래와 같은 널찍한 공간이 있었고, 마침 사람도 없어 시원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mor cafe 테이블 사진

 공간도 좋겠다. 배도 부르겠다. 커피만 마시면 딱인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쇼케이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달달한 디저트와 빵들이 자꾸만 손짓했습니다.

amor cafe 쇼케이스 디저트 빵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커피아몬드 조각 케이크를 주문하기로 결정해버립니다. 총 234바트로 약 90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amor cafe 메뉴판

 주문을 하려고 카운터에 가니 한 여성직원이 영어를 못하는지 굉장히 수줍어하며 다른 직원을 찾아 부릅니다. 그래서 불려 온 다른 직원에게 주문을 하고 자리에 갔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방문했을 때만 그랬는지, 지금도 그러는진 모르겠는데 와이파이가 안되었습니다. 어차피 꼭 필요한 건 아니었지만 혹시나 있으면 무선 신호를 잡아서 사용하는 게 더 편해서 물어봤는데 왜 안되는지 설명을 영어로 해주지 못해 이유를 못 듣고 말았습니다.

amor cafe 카운터 이미지

amor cafe 내부 공간 이미지

 커피와 케이크가 나오고 우리는 앉아서 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두명의 직원은 (느낌적인 느낌으로도 사장이 아닌 직원) 사장도 없어 보이는데 쉴 새 없이 청소를 하고 닦고 닦은 컵을 또 닦고 커피머신을 닦았습니다. 제 생각엔 내가 누군가를 고용했는데 내가 없는 자리에서도 저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한다면, 또 그게 확인만 된다면 보너스를 챙겨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커피아몬드조각케이크는 열시나 달달하게 맛있었고, 커피도 딱 좋아하는 아메리카노의 맛이었습니다. 와이파이가 안 되는걸 최대의 단점으로 꼽자면 최대의 장점은 바로 매장 내에 있는 화장실이었습니다. 이것만큼 큰 장점이 있을까요?ㅎ

amor cafe 커피 아몬드 조각 케이크

amor cafe 케이크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분명 달달한걸 먹었는데도 글을 쓰다 보니 또 달달한 게 생각나는 식욕은 정말 대단한 욕구인 것 같습니다 

 

삼립 스위트고구마조각케익72gx10조각

삼립 냉동초코티라미수조각케익60gx10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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