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ancafe 안 카페 메뉴판 쌀국수 반미 분위기 오픈시간 영업시간 가격 정보
나트랑의 본격적인 일정 첫번째로 방문하려했던 피쉬누들가게가 문을 닫아 일단 반미샌드위치로 허기를 진정시키고 그 다음 목적지인 안카페로 향했습니다. 나트랑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고 유명한 숲카페인 레인포레스트를 가볼까 생각하기도 했었지만, 이상하게 너무 유명한데 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곳을 방문하는걸 즐기는 취향입니다. 지금은 굳이 어디가 유명한지 생각해볼 가치조차 없겠지만, 제가 방문할 때만 해도 안카페는 훨씬 덜 유명한 곳이어서 제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 기억속에 아주 좋게 남아있는 안 카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N Cafe 구글맵평점4.2(리뷰920)
영업시간 6:30 ~ 22:00
오픈시간이 6:30분인데 거의 딱 맞춰서 방문했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었고, 직원들도 청소와 테이블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고 자연자연한 분위기를 온전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정가운데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체로 야외자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이나 1층에 실내자리도 존재하며 그곳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옵니다. 우리는 햇빛을 받는걸 좋아하고 동남아는 더워야 제맛이라 생각해 야외 한가운데 자리를 잡았지만(왜 객기를 부렸던건지.,.) 나중엔 실내로 자리를 옮기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땐 몰랐지만 야외석이 흡연가능한 좌석이고, 실내는 비흡연석 이었습니다.
우리가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천천히 다 읽어보고 주문을 할 떄까지만 해도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지만 그 이후로는 현지인손님과 외국인 손님들이 밀려들어오더니 각 테이블을 차지하고 카페쓰어다 한잔씩 주문하고 폭풍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렇게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곳을 제일 먼저 방문했다는 뿌듯함을 함께 느꼈습니다. 더불어 평일 7시?8시? 한국에서는 출근준비를 하기 위해서 억지로 일어나서 씻고 출근하고 있을 시간에 베트남 사람들중 일부는 이렇게 아침시간에 카페를 들러 커피한잔 하는 여유가 있는건가?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어떤 가게를 가나 가장 궁금한 메뉴판, 우리는 항상 메뉴를 주문하기전에 메뉴판을 꽤나 오래 봅니다. 약간의 선택장애가 있어서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 유난히 외국에서는 메뉴판을 보는것도 재밌습니다. 메뉴와 음식 사진이 같이 들어있어서 그런건지 왜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n cafe 메뉴판을 전부 찍어놓았으니 혹시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찬찬히 훑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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