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로컬 어묵국수 Nguyen loan 반미 맛집 Quang Vinh 위치 정보
저는 계획이 다 있었습니다. 새벽일찍 나트랑공항에 도착해서 빈펄 리셉션에서 쉬다가 6시에 오픈하는 어묵국수 가게를 찾아가서 6시에 아침을 먹고 근처 콩카페나 다른 카페에 가서 오전을 쉬는 그런 그럴싸한 계획을 말이죠.
그래서 빈펄리셉션에서 5시 30분이 넘어갈때쯤 직원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해서 목적지는 콩카페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나름 랜드마크일테니?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그런데 콩카페는 한국인에게만 유명한건지 이상한 다른 콩카페에 내려줬습니다. 어차피 근처여서 상관은 없지만 영어 소통은 전혀 안되는 느낌.
그래서 원래 우리 목적지였던 어묵국수집을 향해서 갔습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는사람들만 아는 현지 어묵국수라고 해서 여기를 첫번째로 갈 생각이었는데 이게 웬걸?
Nguyen loan 구글맵평점4.0(리뷰1465)
영업시간 6:00 ~ 22:30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땐 문을 닫고 문앞에 알 수 없는 쪽지만 붙어 있어서 계획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때만 해도 이런 돌발상황까지가 여행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혀 있지 않을때 여서 화가 났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에 목적지를 잃고 근처를 방황하다가 발견한 반미 가게, 베트남 사람들이 쌀국수와 더불어 거의 주식으로 먹는다는 반미 샌드위치도 여행중에 먹어보고 싶은 메뉴중에 하나였고, 딱히 레스토랑을 찾아보지 않았어서 더 끌렸던것 같습니다.
Bánh Mì Quang Vinh 구글맵평점4.4(리뷰38)
영업시간 6:00 ~ 21:00
가게 앞에 화로에선 고기와 햄을 굽고 계셨고 안에서는 샌드위치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들어가자 약간 당황한듯한? 그리고 영어는 1도 안통하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여행 전까지 동남아를 그렇게 다녔지만 고수가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반미샌드위치에서 경험한 고수 이후부터는 한국에 와서도 국에 고수를 넣어 먹을 정도로 좋아졌다는 역시 신기한 경험?
하여간 영어가 1도 안통해서 주문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반미 하나는 고기를 빼달라고 주문했는데 전혀 소통되지 않았고 손짓으로 1개 해가면서 번역기로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주문했는데 똑같은 반미 2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원래는 테이크아웃 가게라 앉는자리가 없었는데 여기서 먹겠다고 하니 조그만 목욕탕의자 2개를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반미를 딱 한입베고 나니 이 짜증과 화가 다 사라졌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바게트빵의 질긴느낌이 없이 바삭하게 한입에 베어물어졌고, 화장품냄새가 나서 싫었던 고수가 그렇게 향긋하게 느껴질수가 없으며, 빵의 고소한 맛과 불맛 고기의 향이 입안에 가득 퍼졌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이었던 점 첫번째는 우리가 거의 가게 오픈손님이었던것 같은데 안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도중에 오토바이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와서 반미를 사가는것! 다 먹고 나갈때까지 끊임 없이 오는 손님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충격적이었던 포인트 두번째는 가격 입니다. 이 풍성한 샌드위치가 1500동 이니까 한화 약 700원... 집앞에 있었으면 매일 사먹었을것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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