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스토랑 분위기 좋은 NAI THONG GHONN 바베큐맛집 위치 정보
저는 전생에 날파리 였나봅니다. 사진과 같은 불빛만 보면 그렇게 들어가고 싶고, 좋아 보이고, 설레고 그럽니다...
후아힌의 마지막밤 타마린느 야시장에서 공연과 함께 야시장 분위기를 흠뻑 느끼며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토요일 밤에는 후아힌 전체 관광객, 현지인들이 다 모인 듯 음식을 사기는커녕, 테이블 하나 잡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몰렸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랩을 부르기 좋은 위치로 이동했습니다. 타마린느야시장이나 치카다 야시장 앞에는 택시들과 썽태우 들이 몰려있어 그랩기사를 부르면 택시기사들이 그랩 기사에게 뭐라고 한다더라고요. 그래서 허탈감과 무력감을 느끼며 숙소 방향인 북쪽으로 천천히 걸었습니다. 멍 때리면서
그러다가 전생에 날파리였을지도 모르는 저를 부르는 불빛이 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마지막 후아힌의 밤을 즐기면 음식이 맛없어도 후회 없겠다는 생각을 하며 들어갔습니다.
NAI THONG GHONN
영업시간 금토일 8:00 ~ 24:00 / 월화수목 8:00 ~ 22:00
이미 많은 서양인들과 일본인으로 보이는 아시아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어떤 백인 노부부는 맥주 한 병씩만 시켜놓고 대화는 한마디도 없이 사람 구경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우리는 거의 초입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아예 안쪽에는 선셋이 잘 보이는 포인트가 있는지 그냥 이름이 그런 건지 sunset이라고 쓰여있기도 하더라고요.
우린 연어스테이크, 새우구이, 돼지고기, 맥주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음식이 막 엄청 맛있는 건 아니었고, 가격도 일반 음식점들 보다는 비쌌습니다. 그렇지만 직원들의 친절도와 분위기 그리고 야외 테이블임에도 화장실은 실내에 있는점 등이 많은 플러스점수를 얻어, 마지막 밤을 보내기에는 충분히 좋은 공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해진 계획이 틀어져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또 이런 좋은 공간을 만날수 있었으니까요.
바로 옆 건물이 공유 오피스 건물이었는데, 타국에 장기여행을 가서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살짝 해봤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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