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에서 후알람퐁 기차역으로 버스타고 가는 방법 정류장 위치 요금(주의사항)

카오산로드에서 후알람퐁 기차역으로 버스 타고 가는 방법 정류장 위치 요금

 태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카오산로드보다는 후아힌을 먼저 가려고 계획했었습니다. 그런데 방콕에서 후아힌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다 보니 다 오전쯤에 이동하는 방법뿐이었는데, 우리 항공은 저녁 도착이었고 겸사겸사 2박을 하고 기차를 이용해 후아힌으로 넘어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니 기차표를 미리 끊기 위해 후알람퐁 (훨람퐁) 기차역을 방문했는데, 카오산로드-> 후알람퐁(훨람퐁) 기차역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카오산로드에서 어딘가로 이동하려고 할 때 버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대부분 아래 지도에 표시해놓은 버스정류장에서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자주 등장할듯? 합니다. 카오산로드에서 후알람퐁 역으로 가는 버스번호는 53번이고, 버스정류장에서 대기하다 보면 거의 현지인과 서양인들 몇몇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한국인은 없다고 보시면 될듯)

 

버스정류장 위치 구글맵

ป้ายรถประจำทาง แยกบางลำพู

 위 지도에 표시된 위치로 가시면 아래와 같은 평경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란간판의 귀금속점? 이 눈에 띄는데 버스정류장보다는 이 가게를 찾아가는 게 더 쉬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버스가 오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탑니다. 예전 베트남에서도 했던 경험이지만 이런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한국인들이 대부분 이용하지 않는가 봅니다. 버스 직원이나 승객들도 한국인들을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이럴 때 포인트는 버스 직원에게 꼭 내 목적지를 인식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내가 혹시 지나치더라도 알려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근처에 앉은 한 여학생이 신기한듯 우리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고 나중에 엄청난 도움을 줍니다!!

 현지인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버스요금은 굉장히 저렴해 꼭 잔돈을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버스 요금이 1인당 6.5밧으로 약 230원 정도였습니다. 

 짜오프라야 강가를 달리기 때문에 로컬시장이나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보면서 버스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차역에 도착하지 않았는데 버스가 멈춰서도 모든 승객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멀뚱멀뚱 앉아있었는데, 버스 직원이 우리에게 뭐라 뭐라 하는데 전혀 알아들을 수 없어 더 당황스럽기만 했습니다. 그때 근처에 있던 여학생이 우리에게 영어로 환승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며 따라오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바로 앞에 세워져있는 버스로 이동하면 되는 거였고, 아까 결제한 버스표를 보여주니 추가 요금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버스는 달리고 달려 아래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내려주는데 바로 후알람퐁 기차역 옆부분입니다.

후알람퐁 기차역의 앞은 위 사진과 같이 생겼고 기차역 자체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앞쪽에서 흡연하는데 담배를 구걸하는 분들이 꽤 있으니 조심?)

 기차역에서 생긴일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가 보겠습니다. 현지에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건 참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입니다. 그런 경험은 기차에서도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