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현지인 추천 오리국수 쏨땀 맛집 로컬푸드코드 위치 가격 정보 local food co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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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food court 후아힌

 여행을 다니면서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다니다보면 실망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름의 경험으로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유명한 맛집을 물어봐서 가면 대부분 성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으로 봤을 때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고, 여행 후에도 이곳 음식이 생각나서 다시 후아힌을 방문하고 싶게까지 만든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역시 태국 후아힌 현지인 추천을 받았고(그랩 기사님, 마사지샵 직원, 카페 사장님) 여행 중 3번이나 방문했습니다.

 

 

위치나 영업시간 등 구글맵에 표시조차 되어 있지 않은 곳으로 우리끼리는 후아힌 로컬푸드 코트라고 불렀습니다. (오늘 로컬푸드코트 갈까?)

น้ำพริกไหมสีทอง

 우리는 후아힌에서 팟타이 맛있는곳이 어디냐고 질문을 했었는데, 답을 해주셨던 현지인 분들도 후아힌에 있는 패밀리마트 건너편이라는 식으로 대답을 해주셔서 가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식당 같아 보이는 곳을 찾기가 힘들어 한참을 헤매었는데 정확한 위치는 아래 사진들에 표시한 빨간 화살표를 보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local food court 위치 설명

local food court 위치 확인

 위 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천막 쳐져 있는 곳으로 가면 가운데 테이블들이 쭈욱 놓여있고 주변을 빙 둘러서 조그만 가게들이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메뉴판을 주겠거니~ 하고 앉아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아무도 우리에게 메뉴판을 주지 않았습니다.(온통 태국인뿐이라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 그래서 두리번두리번거리다가 한 군데 사장님하고 눈이 마주쳤고 계속 쳐다보니 그 아주머니가 메뉴판을 쓰윽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팟타이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건넨 메뉴판에는 오리 관련 요리뿐, 애초에 영어는 통하지 않았고, 바디랭귀지에 능통한 일행이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이곳 시스템을 이해했다고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로컬 푸드코트 주문 법 정리

 자리를 잡고 원하는 해당 가게에 가서 원하는 메뉴를 각자 주문을 하는 시스템(선 결제), 각 음식을 우리 테이블로 가져다주고, 다 먹고 나가면 알아서 그릇을 가져감

 

그러니 한 군데선 오리국수, 한군데선 옐로칠리치킨, 한군데선 쏨땀을 주문했습니다. 각 사장님들에게 팟타이는 어디 있냐고 물어보니 오늘 쉰다고 했습니다. (이 팟타이를 먹기 위해 3번을 방문했고 1번 먹었습니다)

local food court 내부 이미지

local food court 내부 사진

 우연히 만난 오리 국수는 가게에 오리고기들이 걸려있고 왠지 거부감이 있어서 먹어볼 생각이 없었는데, 이 많은 가게 중 유난히 현지인들이 많이 몰려있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40바트밖에 안 하는 가격에 먼저 충격을 받았고, 막상 주문해서 먹어보니 깔끔한 국물에 쫄깃하게 씹히는 오리고기가 굉장한 매력이 있어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번 방문 동안 내내 먹었습니다.

local food court 오리 국수 집

local food court 오리 국수 작은 사이즈

 태국 전통 요리인 쏨땀도 다른 데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향도 강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경쟁 아닌 경쟁구도가 되어있어 유난히 더 맛있는 느낌?

local food court 쏨땀

 볶음밥 집에서 주문한 옐로 칠리 치킨은 한국음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무난한 맛으로 향신료 향이 약간 나긴 하지만 강하지 않아 맛있었는데, 재방문으로 인해 알게 된 사실은! 이 집은 볶음밥이 엄청 맛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볶음밥 집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local food court 옐로 칠리 치킨

local food court 에서 주문한 음식들

 이미 충분한 설명이 된 것 같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했던 이야기도 다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