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코티 레스토랑 영업시간 메뉴 가격 후기 koti 똠양꿍 맛집
유명하다는 맛집 찾아가는걸 즐기시나요? 저는 사실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하도 난리라서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그러나 하고 궁금해서 방문해보는 건 가끔 있습니다(기대는 안 하고). 후아힌 코티 레스토랑도 그렇게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한 끼 먹을 거고 똠양꿍, 팟타이를 먹을 건데 비교도 해볼 겸? 그 덕에 이런 글도 하나 적을 껀덕지도 생기니까요 뭐.
코티 레스토랑 구글맵 평점 3.4 (리뷰 872)
영업시간 11:00 ~ 23:00
코티 레스토랑 가게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매장을 비잉 둘러서 테이블이 엄청 많죠. 한때 방영했던 따로또같이 라는 프로그램에서 태국 후아힌을 방문했는데 그때 이곳이 소개가 되었었다고 하네요. 전 이런 곳에 방문할 때 약간 애매한 식사 시간에 방문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리진 않았습니다. 피크타임 때는 다 찬다고 하는군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받고 주문을 했습니다. 똠양꿍, 돼지고기오믈렛, 팟타이, Chang 맥주. 메뉴 3개에 맥주 1병이 합쳐서 620바트 였고 한화로 약 2만2천원 정도? 였습니다. 돼지고기오믈렛은 다른 메뉴들이 실패하면 불안해서 안주 겸? 주문해보았습니다.
똠양꿍이 대표 메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비주얼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국물 맛은 힐튼 옆 로컬식당 보다 아쉬웠던 느낌입니다. 단맛과 신맛, 짠맛의 조화가 애매하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국물은 좀 묵직한 맛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느낌도 좀 떨어졌습니다.(개인적인 입맛입니다) 기대를 최대한 안 했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가 되었기 때문에 더 냉철하게 평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팟타이. 팟타이는 그냥 팟타이 같았습니다. 특색이라거나 엄청 맛있었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건데요. 그럼 굳이 사람 많고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은 여기에서 팟타이를 먹을 필요까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아힌 인생 팟타이는 나중에 만나게 됩니다)
오히려 돼지고기오믈렛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달걀을 거의 튀긴 듯이 오믈렛으로 만들어내 바삭바삭한 맛과 거기에 씹히는 돼지고기 식감이 너무 잘 어우러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똠양꿍과 팟타이는 다 먹지 못했고 오믈렛과 맥주로 시원하게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구글맵 별점은 리뷰를 적은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점수가 낮아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별점이 낮은 데는 이유가 다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호텔 리셉션, 우연히 방문한 가게 직원들에게 현지 맛집을 물어보며 찾아다니는 걸 선호합니다.
그러다가 인생팟타이도 만나게 되는데 곧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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