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로프트 숙소 조식 메뉴 huahin loft 저렴한 가성비 호텔 수영장 실사
여행을 막 다니기 시작한 초반에는 조식에 굉장히 집착을 했었습니다. 하도 주변에서 어느 호텔은 조식이 맛있고, 어디 호텔은 조식이 별로고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금액에 포함이 되어있어 내가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제는 조식에 집착을 해봐야 속만 더부룩하고, 오히려 배가 불러 현지 음식을 더 못 먹는다는 아쉬움이 더 크게 자리 잡아, 어느 순간부터 조식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들 때문인지 숙소를 정할때 조식 포함/조식불포함인 경우에 보통 불포함을 선택하곤 합니다. 그런데 후아힌에서 가성비 숙소로 정한 후아힌 로프트에서는 저렴한 숙박비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왜 여기를 골랐는지와 가격 위치 등은 이전에 해놓은 이야기로 대신하겠습니다.
이 숙소에서 2박3일을 머물렀는데 조식은 1번 이용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방콕으로 올라가는 기차 시간이 굉장히 일러 조식을 먹을 수조차 없었기 때문에요. 그래서 메뉴가 바뀌는지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숙소에 있는 엘리베이터 옆쪽으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세팅된 테이블들이 보입니다. 자리를 잡고 조식을 즐기면 끝!
레스토랑 내 카운터쪽으로 가면 어떤 달걀 요리를 원하는지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달걀프라이/오믈렛/스크램블을 선택할 수 있는데 취향껏 이야기하면 잘 만들어줍니다.
메뉴는 나름 몇종류가 있었는데, 저렴한 숙소라는 걸 감안하면 나쁘진 않았습니다. 종류가 엄청 많진 않은데 숙소 자체가 사람들이 엄청 많은 숙소가 아니라서 당연하다는 생각이었고, 간단히 허기만 달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 정도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과일이 맛있는 동남아에서 수박은 맛이 없었고(다행히 파인애플은 괜찮), 토스트와 달걀 요리를 주로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인분입니다. 2명이라)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옥상에 있다는 휴게공간과 수영장을 둘러볼겸 가봤습니다. 해가 뜰수록 날은 점점 뜨거워지는 게 굳이 들어가고 싶지 않게 생긴 수영장이 있었고, 휴게공간은 흡연 때나 잠시 이용했습니다. 밤이 되면 또 어떻게 바뀌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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