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 태국 현지식 Phua Ki 푸아키 레스토랑 위치 영업시간 가격
저는 여행 계획을 짤 때 3박5일, 4박 6일 이런 짧은 여행에 지쳐서 최소 10박으로 계획을 잡습니다. 이 여행에서도 여행의 후반부라고 할 수 있을 때, 현지 음식을 꽤나 경험한 상태라 웬만큼 맛있지 않으면 감동이 확실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현지 음식점이지만 무엇보다 깔끔하다는 것! 근처에 나이쏘이가 굉장히 유명하지만 전 결국 그곳보다는 푸아키를 선택했고 그 선택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칭찬하고 있는 푸아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푸아끼 구글맵평점4.5(리뷰163)
영업시간 9:00 ~ 16:00
제 블로그 포스팅은 연결해서 보신 분이 있다면 버스정류장 라인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 텐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위에 지도 클릭해보시면 쉽게 위치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 길을 걷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가게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푸아끼입니다. 구글맵 리뷰를 보셔도 알 수 있지만 굉장히 추천하는 곳입니다. 저는 여행책을 보고 가고 싶은 곳 리스트로 저장해두기도 했습니다.
입구에선 못 느꼈지만 내부로 들어오면 왠지 홍콩 분위기? 중식당 분위기? 태국 같지 않게 깔끔한 분위기에 사장님인듯한 할아버지가 영어도 알아들으시고 친절하셨습니다. 현지인도 많지만, 서양인들도 꽤나 많기에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정보를 얻어서 이렇게 잘 찾아다니나~ 싶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미리 유명한 메뉴를 알았다면 번호를 좀 기억해두고 갔을 텐데, 그렇지 않아서 메뉴판을 읽어보기보다는 벽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고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이 가게는 다 맛있다는 사실 ㅋㅋㅋㅋ
친절하게도 대부분의 메뉴 사진들이 벽에 붙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들을 위한 배려라고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우리나라 메뉴판에는 사진이 참 부족하다는 느낌도...?)
더운 날씨에 어울리게 시원하게 얼음을 띄운 차를 내어주시더라고요.
우린 11번 12번 계란어묵국수, 새우국수를 주문하고 두부튀김도 추가로 시켰습니다(먹성 때문에...)
위에서 친절하다고 이야기했던 사장님인 듯 보이는 할아버지가 직접 차도 내어주시고, 서빙도 해주셨습니다. 왠지 도와드려야 할 것 같은 느낌... 새우도 싱싱하고 큼직하고 이런 국수라면 3끼를 내리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여기 똠양국수에 팟타이 전부 다 맛있다고 하던데, 방콕에 재방문하면 다른 데는 아니더라도 여기는 꼭 다시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볼 다짐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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