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후아힌 도보 2분 맛있는 로컬 식당 똠양누들 강추 (이미 재방문함)
후아힌에 도착하고 숙소인 힐튼호텔에 체크인을 하기 위해 방문을 했는데 그때 시간은 1시였고 체크인은 3시부터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럼 2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식사라고는 기차에서 제공받았던 치킨카레와 생선조림뿐... 그래서 호텔 프론트에 캐리어를 맡겨두고 주변을 좀 둘러보고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저와 일행은 인생 똠양국수를 만나게 됩니다. 힐튼 체크인할 때 1번, 체크아웃할 때 또 1번 방문했습니다. 구글맵에서 한참 찾아도 잘 나오지 않았는데, 언젠가 찾아서 등록해놓고 나중에 후아힌 방문할 때 또 갈 생각입니다.
สี่เเซ่ป ก๋วยเตี๋ยวริมเล 구글맵 평점 3.8 (리뷰 6)
영업시간 am 9:00 ~ pm 4:00
후아힌 힐튼에서 문앞으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따라내려가면 여기가 태국인가 싶을 정도로 파스타집, 피자집, 맞춤정장 집이 즐비한데 우리는 더욱더 로컬스러운 음식과 가게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가게의 모습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입간판으로 서있는 메뉴를 훑어보고 여기다 싶어 들어갔는데 내부는 널찍하지만 불편한의자에 딱딱한 대리석 같은 돌로 만들어진 테이블 첫인상이 좋진 않았습니다. 시크해 보이는 여자 직원이 와서 메뉴판을 건네주었고 우리는 차분하게 메뉴판을 훑어보았습니다.
일단 안전하게 새우볶음밥을 하나 주문했고, 통러에서 유명한 똠양꿍가게에 늦게 방문해 아무데서나 먹었던 똠양꿍이 좀 아쉬웠어서 이곳에서 똠양누들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맥주와 아이스티 이렇게 주문했는데 총 200바트였고 한화로 약 7000원이었습니다.
가게 주변을 구경하러 나가보았는데 홀이 있는 뒤편에 가건물? 같은 게 있었는데 그쪽에 주방이 있었고 왠지 어머니 느낌? 이 나는 분이 열심히 요리를 하고 계셨고, 주문을 받은 직원은 가게 입구 쪽에 있는데서 누들을 조리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서빙은 직원의 아들이 하는 듯?
1000원 정도 하는 아이스티는 시원한 맛으로 먹는 설탕물...? 날씨가 너무 더웠어서 시원하기만 해도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볶음밥과 빨간 똠양누들이 JMT(존맛탱)였습니다. 후아힌에서 똠양꿍으로 유명하다는 코티 레스토랑도 나중에 방문했지만 여기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의견)
똠양꿍의 신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적당히 달고 적당히 짜고, 같이 들어 있는 피시볼도 너무 맛있고 안에 당면 같은 투명한 면이 들어있었는데 이 역시도 찰떡궁합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고요.
왠지 느낌이 인스턴트에다가 약간 첨가를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었는데, 직원이 영어가 1도 안 통해서 아무리 물어봐도 알 수 없는 대답뿐이었던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뭔지 알았다면 귀국할 때 사재기 해왔을 텐데 말이죠.
그냥 한국에 출시된 인스턴트들로는 지금 충족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아래와 같은 완제품이 훨씬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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